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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eule's Henry & June DVD Review
(헨리밀러의 북회귀선 미국판)

 

 

USA

Format

NTSC, 5.1 Dolby Digital
Dolby Stereo, 1.66:1 Widescreen

Language

English, French

Subtitle

English for the Hearing Impaired
(시청각 장애인용), Spanish

Time

137 분

Code

1

 


감독 :

Philip Kaufman

배우 :

Fred Ward
Uma Thurman
Maria de Medeiros
Richard E. Grant
Kevin Spacey
Jean-Phillipe Ecoffey

20세기 문학의 두 거장인 아나이스 닌과 헨리 밀러의 조우.
여성의 성을 여성의 관점에서 진지하게 고찰한 작품.
 


화면구성 from


 

메인 메뉴 (챕터, 스페셜 피쳐, 설정, 본편. 4가지로 구성)입니다.
메인메뉴 디자인이 좀 깨는데 다른 화면 디자인은 프랑스분위기에 맞춰서 우아한 편입니다.
 


 챕터메뉴입니다. 3 페이지에 걸쳐서 6 챕터씩 총 18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어요.
 

화질 1/2 from

 
화질은 별로였습니다. 더욱이 경악스러운게 색감였구요. 엘디색감에 익숙했던 저에게 이 디비디화면의 색감은
정말 너무나 어둡군요. 지나치게 어두운톤이 영화를 망친 것 같단 느낌이 듭니다. 엘디에선 제대로 보이던 러브씬도
디비디에선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어두운 분위기에 영화가 칙칙해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영화속 배경으로 아름다운 파리를 담아내고 있는데 그 화려한 느낌이 정말이지 디비디에선. (- , . -);;;
엘디의 그 예쁜색감을 돌려내라!! (; ㅁ ;)




남편 휴고의 품에서 다른 상상에 젖은 아나이스. 그녀의 비밀일기는 계속된다.
오른쪽 사진은 아나이스와 준이 함께 갔던 바. 이 곳은 바로 레즈비언 전용바였던 것.




파리의 아름다운 컷. 우아함과 로멘틱한 분위기가 물씬. 아 아름다웠던 저 장면이 어찌 이리 칙칙하게. (; ㅁ ;)
오른쪽은 아나이스 닌의 일기. 박물관에 있다는데 저 일기가 진품을 촬영한건지는 모르겠군요.




총 세 번이 등장하는 레즈비언 섹스씬. 남편과 함께 찾은 사창가. 그 곳에서 두명의 매춘부를 사서 두 사람의
에로틱한 연출을 지켜보는데. 남편과 이런짓을 대한민국에 할 수 있는 여자가 몇이나 될까요? (^ㅅ^)
한 매춘부가 남자역을 연기하자 "남자역을 하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아나이스.
이 대목에서 아나이스가 정말 양성애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음.
양성애자라기보단 성에 대해서 자유로운 사람이라 해야 할까?
레즈비언도 아니고 여자에게 특별히 이끌린 것도 아닌데 준에게 이끌린것이니.




두 번 등장하는 아나이스와 준의 러브씬. 한번은 아나이스의 꿈속에서. 또 한번은 실제로.
위의 두 컷은 아나이스의 꿈속에서 등장한 준과의 러브씬입니다. 너무나 어두운 색감이라 알아보기도 힘들군요.
아나이스는 자기에게 계속 구애를 해온 사촌 에두아르도에게 이 꿈에 대해서 얘기해줍니다.
(-ㅅ-);;; 정말 솔직하지 않나요? (-ㅅ-)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자신이 지금 여자에게 끌리고 있으며
꿈에서 그녀와 잠자리를 했다는 얘기를 한다는 자체가.




후반부에 등장하는 아나이스와 준의 실제 러브씬. 아나이스는 누워있고 준은 옷을 벗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아나이스가 자신의 집에서 남편이 기타를 치는 동안 헨리와 진한 애무를 하는 장면. (-ㅅ-);;;
정말 대단한 여자야. 그런데 오른쪽 사진을 보면 미장센이 예쁘죠? 뒷편에 보이는 창문옆에 콩알 만한 게 남편임.
 

더빙 & 자막 1/2 from

 


버전 선택 메뉴입니다.



더빙은 영어외에 불어가 들어갑니다. 불어작가에 대한 얘기이니만큼 불어더빙은 들어가는군요.

자막은 시청각 장애인용 영어와 스페인어 총2가지 버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좀 부실한 편이죠? 그래도 영어자막은 지원되니.
 

스페셜 피쳐 1/2 from




스페셜 피쳐화면.



프로덕션 노트는 11페이지입니다. 꽤 긴편이군요.
캐스트 & 크루엔 감독과 출연배우 5명의 소개가 있군요. 조연들 케빈 스페이시와 리차드 그랜트까지.
그런데 디비디 뒷면과 속지에 적혀 있는 서플중에 필름 하이라이트부분은 실제로 디비디에 수록되지 않았더군요.
이게 대체 머져. (-ㅅ-) 서플점수는 별 두개 반. 평균치.
 

최종평가 from


원작에 너무나 매혹되서 밑줄까지 그어가며 본 책이 영화화가 되자 달려가서 보았으나 실망적였어요. 아주 많이.
제목부터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이라니. 이건 헨리 밀러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나이스가 주인공입니다.
영화속에서 잠깐 등장하지만 북회귀선이 타이틀로 나올 만한 것도 아니고 원작은 아나이스 닌의 일기인데.

우마 써먼이 준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도 강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나.

그런데 보면 볼수록 영화가 매력적이더군요.
정말 프랑스적인 분위기에 로멘틱하고 예쁜 화면들은 물론이고 볼수록 필립 카우프만이 얼마나 아나이스란
작가와 그녀의 삶을 연구했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사운드트랙의 음악선곡까지도.

실제로 카우프만은 아나이스와 만난적이 있고 아나이스가
자신의 일기를 사후에 영화로 제작해달라고 했다 합니다. 많은 남성분들은 화끈한 영화다. NC-17등급짜리다.
우마써먼이 벗는다등으로 호기심에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여성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원작이 그런만큼
여성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여성의 성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공했다고 보구요.
아나이스는 자칫 보면 퇴폐적이고 색을 밝히는 자유분방한 여자로 보일 수 있겠지만 아나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철저하게 더러워졌을때 순수함을 느낀다." 이 말과 함께 자기자신을 자유롭게 해방시킵니다.

남편과의 일상에 헨리라는 천재적인 작가와 그의 아내 준이 이들의 삶에 들어옵니다.
아나이스는 남편 휴고와 참석한 파티에서 자신을 덮치는 헨리에게 몸을 맡기고 두 사람의 비밀스런 행각은
계속되죠. 그러나 아나이스가 헨리와 남편, 준의 마성에도 이끌리게 되고 아나이스와 이들의
삼각관계는 깊은곳으로 빠져들어만 가죠.

그리고 남성들의 성적 자유분방함을 그린 영화처럼 이 영화는 여자의 관점에서 그런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능에 이끌리는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불륜과 동성애까지도.
영화자체는 대단한 수작이지만 디비디로 옮겨왔을 때는 무척 실망스럽군요. 특히나 어두운 색감이 충격였네요.
한국판이 조금 잘렸을지도 모른단 생각을 해봅니다. 비디오가 좀 삭제판이었죠? 한국판이.
디비디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그런데 러브씬도 그리 긴편은 아닙니다.

흥미로운 점은 우마 써먼과 케빈 스페이시의 옛날모습을 볼 수가 있다는 것.
우마는 20대 초반에 이 영화를 찍었다는 군요. 시원스런 키와 늘씬한 몸매에 강렬한 눈빛이 강력한 마성의 준과
어느정도 매치가 되고 있습니다. 케빈 스페이시는 아나이스를 흠모했던 헨리의 친구역을 맡았구요.

더불어 클래식 무비가 영화속 영화로 몇차례 등장합니다. 잔다르크의 수난등을 비롯해서.
특히나 몇차례 리메이크되었던 유니폼을 입은 소녀(
Mädchen in Uniform)의 스토리에서는 여선생이 취침전에
여학생들에게 입맞춤을 해주는데 한 여학생이 입을 맞춰주려는 여선생을 강하게 껴안는다.
레즈비언적인 묘사인데 아나이스와 남편 휴고, 준등이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던중에 준이 그 장면에서 아나이스의
손을 부드럽게 잡고 아나이스 역시 이 것을 거부하지 않죠. 휴고는 그것을 보고 질투합니다.

아나이스는 특별히 레즈비언이나 바이섹슈얼이 아니라 자신을 강렬하게 이끄는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되버리는
순수한 사람같다는 느낌을 받는군요. 섹스 또한 사랑과 결부해 자신을 과감하게 그 사랑속으로 던지죠.
그녀에게 터부란 없고 자신이 리드당하는 감정에 자유롭습니다. 리드하는 불꽃으로 스스로 빨려들어가는.

절제와 각성은 어느정도 자신이 선택해야 할 문제이며 아나이스의 격렬했던 한 시기를 통해서 우리는
배울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PS : 화끈한 것만 찾지 마세요. 남자분들. (- ,. -)

Mini Link :
Yeseule's Henry & June tribute